화양구곡

화양구곡

화양 제1곡 경천벽(擎天壁)

기암이 가파르게 솟아 있어 그 형세가 자연의 신비라고나 할까 산이 길게 뻗히고 높이 솟은 것이 마치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듯하여 경천벽이라고 한다. 이 바위에는 화양동문(華陽洞門)이라는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화양 제2곡 운영담(雲影潭)

경천에서 약 400m 북쪽의 계곡에 맑은 물이 모여 소를 이루고 있다.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 하여 운영담이라고 한다.

화양 제3곡 읍궁암(泣弓巖)

운영담 남쪽에 희고 둥글넓적한 바위가 있으니 우암 송시열이 제자였던 임금 효종이 죽자 매일 새벽마다 이 바위에 올라 엎드려 통고하였다 하여 후일 사람들이 읍궁암이라 불렀다. 읍궁암 옆에는 친명 반청주의자였던 송시열이 임진왜란 때 조선에 파병을 해준 명나라 신종과 의종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반동묘가 있다.

화양 제4곡 금사담(金沙潭)

맑은 물 속에 보이는 모래가 금싸라기 같다 하여 금사담이라고 한다. 읍궁암 동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골짜기를 건너면 바로 금사담으로서 화양구곡의 중심이며 가족 단위의 물놀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1666년 송시열이 바위 우에 암서재(巖棲齋)를 지어놓고 학문을 연마하고 후진을 양성했다.

화양 제5곡 첨성대(瞻星臺)

도명산 기슭에 층암이 얽혀 대를 이루었으니 제5곡이다. 경치도 좋을 뿐더러 우뚝 치솟은 높이가 수십 미터이고 그 아래 "비례부동"이란 의종의 어필이 새겨져 있으니 이름하여 첨성대라 했다. 또한 평평한 큰 바위가 첩첩이 겹치어 있고 그 위에는 성진을 관측할 수 있다 하여 첨성대라 한다.

화양 제6곡 능운대(凌雲臺)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찌를 듯하여 능운대라 한다.

화양 제7곡 와룡암(臥龍庵])

첨성대에서 동남쪽으로 1km 지나면 이 바위가 있다. 궁석이 시내변에 옆으로 뻗혀 있어 전체 생김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듯하고, 그 길이가 열길이나 되어 와룡암이다.

화양 제8곡 학소대(鶴巢臺)

와룡암 동쪽으로 조금 지나면 학소대이다. 바위산 위에 낙낙장송이 오랜 성상의 예일을 간직한채 여기저기서 있는데, 옛날에는 백학이 이곳에 집을 짓고 새끼를 쳤다 하여 이름을 학소대라 하였다.

화양 제9곡 파천(巴川)

개울 복판에 흰 바위가 펼쳐 있으니 티 없는 옥반과 같아서 산수경관을 찾아 이곳에 오는 관광객은 누구나 이 넓은 반석 위에 거치지 않는 사람이 없다. 학소대 북쪽으로 조금 지나면 이 반석이 오랜 풍상을 겪는 사이에 씻기고 갈리어 많은 세월을 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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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길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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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청주(고속버스 1일 35회) 1시간 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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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 화양동 직행버스(1일 26회) 1시간 1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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